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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2-06-10
한국대학야구연맹, 임시총회 개최하고 비대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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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석 대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연맹 임원 불신임 의결
-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하고 후임 회장 선출하기로
 
한국대학야구연맹이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의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고천봉 전임 회장의 사퇴로 행정 공백중인 연맹의 정상화를 위해 한걸음 나아갔다. 9일(목) 오후 4시부터 대전에서 열린 대의원임시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43명 중에서 36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연맹 부회장들을 비롯한 임원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대의원들의 의결을 통해 경희대학교 김도완 감독이 임시 의장을 맡아 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총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었던 제24조 연맹 임원들에 대한 불신임 건은 출석 대의원들 전원의 찬성으로 의결되었다.
 
이 자리에서 대의원들은 정관 제21조 5항에 의해 출석 대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몇 가지 안건을 추가로 상정하여 의결했는데, 연맹 임원들을 대신해 당분간 연맹 행정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회의 임시 의장을 맡았던 김도완 경희대학교 감독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들은 향후 연맹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의원들 일부는 "그동안 연맹에 여러 차례 실망했기 때문에 연맹을 해산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돌아가는 것이 낫겠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대학야구 발전을 위해서 대학야구연맹을 창설한 만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일단은 연맹을 존속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우선 빠른 시일 내에 비상대책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들을 선임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론을 내리고 서둘러서 후임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연맹 행정이 너무나도 엉망으로 흘러왔고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다름 아닌 대학야구 선수들이니만큼 앞으로는 모두가 좀 더 관심을 갖고 대학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로써 한국대학야구연맹은 정상화를 위한 소중한 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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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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