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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인천고에 14-6 역전승

-대구고, 광주동성, 유신고와 함께 16강에

 

대구고와 광주동성고, 유신고와 덕수고가 16강에 진출했다. 6일 목동야구장에서 계속된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3일째 2회전 경기에서 덕수고는 인천고에 2-6으로 뒤지던 9회초 대거 12점을 뽑아내며 14-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고는 1회말 덕수고 선발 장재영으로부터 5번타자 강현구가 3점홈런을 뽑아내며 3-1로 앞서나갔다. 인천고는 8회말에도 2점을 추가하며 6-2로 점수차를 벌였으나 덕수고가 9회초 대역전극을 펼쳤다.

 

덕수고는 9회초 안타 5개와 사사구 8개를 묶어 대거 12점을 뽑아냈다. 덕수고는 9회초 1사후 2번 김태호가 몸맞는공으로 살아나가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인천고는 2번째 투수 임형원이 5와 2/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9회초 투구수 103개를 기록하며 투구수 제한으로 물러났다. 이후 등판한 인천고 투수들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흔들렸고 결국 덕수고가 4번 나승엽의 만루홈런 등을 묶어 9회초 대거 12점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지난해 2관왕을 차지했던 대구고는 공주고에 9-0, 7회콜드게임승을 거뒀고 지난해 청룡기 우승팀 광주동성고는 우신고를 9-6으로 물리쳤다. 올 황금사자기 우승팀 유신고 역시 제주고를 11-4, 7회콜드게임으로 이기고 16강에 합류했다.

 

◇3일째 전적(6일, 목동야구장)

▲2회전

대 구 고 0 1 4  0 0 2  2 - 9

공 주 고 0 0 0  0 0 0  0 - 0

      <7회콜드게임>

(승)한연욱 (패)제환유

 

광주동성 1 0 0  3 0 1  2 0 2 - 9

우  신 고 0 2 0  1 2 0  1 0 0 - 6

(승)박대명 (패)정예준

(홈런)이주영(7회 1점, 우신고)

 

제 주 고 0 0 2  0 0 2  0 - 4

유 신 고 6 3 0  0 1 1  x - 11

      <7회콜드게임>

(승)임준서 (패)김건우

 

덕 수 고 1 1 0  0 0 0  0 0 12 - 14

인 천 고 3 0 1  0 0 0  0 2  0  - 6

(승)이지원 (패)김동현

(홈런)강현구(1회 3점, 인천고) 나승엽(9회 4점, 덕수고)

 

◎오늘의 경기(7일)

  <1루>  <3루>

◇2회전

▲인창고-청주고(9시반)

▲신흥고-마산고(12시)

▲울산공-경동고(2시반)

▲부산고-경주고(6시)

   <목동야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