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선수촌, 영암군․서영암농협으로부터 친환경 유기농 쌀 10톤 전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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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수해 복구 기부에 이은 지원 시작, 향후 3년간 매년 10톤씩 기증 예정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8월 5일(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영암군·서영암농협 친환경 유기농 쌀 전달식」을 개최하고, 고품질 유기농·저탄소 인증 쌀 10톤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증은 전라남도 영암군(군수 우승희)과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한 식단과 지속 가능한 훈련 환경을 응원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향후 3년간 매년 10톤씩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대표선수촌-영암군·서영암농협 친환경 유기농 쌀 전달식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지난 7월 29일,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국가대표선수촌과 함께 충청지역 수해 주민들을 위해 친환경 쌀 1톤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였으며, 이번 기증은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체육계와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달된 ‘학이 머문 쌀’은 자연친화적 생산과정을 거쳐 친환경 유기농·저탄소 인증을 받은 고품질 쌀로, 선수들의 체력 유지와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김영식 서영암농협 조합장. 대한체육회 제공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지난 수해 복구 기부에 이어 국가대표들을 위한 본격적인 후원을 약속해 주신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더 건강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이후에는 국가대표선수촌의 주요 훈련시설을 소개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후원 취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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