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유승민 회장)는 11월 20일(목)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3층 대강당에서 김택수 선수촌장, 이상현 ㈜태인 대표이사 겸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선발된 62개 종목의 유망 학생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9월 9일(화) 대한체육회와 ㈜태인이 체결한 '태인체육장학금 후원 협약식'의 후속 행사로, 향후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끌어 갈 학생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거듭났다.
제36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태인체육장학금’은 1990년부터 시작된 체육 전문 장학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741명에게 약 6억 6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및 스포츠 스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체육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이 ‘스포츠 스타 강연’의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경험과 도전 이야기를 들려주며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기념촬영이 이루어져 수상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국가대표선수촌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앞으로의 진로와 목표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제36회 태인체육장학금 수여식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김택수 선수촌장은 “태인체육장학금은 우리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선수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장학사업”이라며 “대한체육회에서도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현 ㈜태인 대표이사 겸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체육을 통해 도전과 열정의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된 태인체육장학금이 30년 넘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체육계의 신뢰와 학생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