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와 원광대학교가 제56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주최/주관:한국대학야구연맹, 후원:횡성군)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중앙대는 8일 벌어진 대회 준결승에서 단국대를 4-1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고 원광대와 한일장신대의 준결승 두번째 경기는 우천으로 9일로 연기되었다.
하지만 경기가 열리는 횡성베이스볼파크에는 9일에도 비가 계속 내렸고 대회 일정상 추첨을 통해 원광대가 한일장신대에 6-3 추첨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0일로 예정되어 있던 결승전 또한 계속되는 비 예보로 취소되고 이번 대회는 원광대와 중앙대의 공동우승으로 9일 결정되었다. 이로써 그동안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3번 기록했던 중앙대는 창단 후 처음으로 대통령기를 품에 안았고 원광대는 2020년 제54회 대회 이후로 2년만에 다시 대통령기 패권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