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X 
 X 
 X 
    • 검색
  • 등록일 : 2019-07-15
유신고-강릉고 청룡기고교야구 결승 진출
http://www.goodmorningsports.co.kr/news/news_view.php?idx_no=10081 뉴스주소 복사
-올 황금사자기 우승팀 유신고, 청룡기 대회 첫 패권 도전
-강릉고는 개성고를 물리치고 12년만에 청룡기 결승 진출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수원 유신고와 강릉고가 청룡기 패권을 놓고 맞붙게 되었다. 14일 목동야구장에서 계속된 제7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유신고는 부산고를 11-1로, 강릉고는 개성고를 5-2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 황금사자기 우승팀 유신고는 창단 후 처음으로 청룡기 대회 결승에 올랐고 2007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릉고는 12년만에 다시 결승에 진출했다. 양팀 모두 결승전 승리 시, 처음으로 청룡기를 품에 안게 되는 것이다.

유신고는 부산고를 맞아 2회초 2사 2루에서 7번 윤재연의 안타로 1점을 선취했다. 부산고는 2회말 2사 3루에서 9번 최원영의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유신고는 3회초 4번 오진우의 내야안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4회 2점을 추가한 유신고는 8, 9회 각각 4안타와 5안타를 묶어 3점과 4점씩을 더해 11-1로 점수차를 벌렸다.

유신고는 선발 박영현에 이어 허윤동, 소형준, 김기중이 이어던지며 팀의 11-1 승리를 지켜냈다. 4명의 투수 모두 투구수가 60개를 넘지 않아 결승전 등판이 가능하다.

강릉고-개성고의 경기 장면. 하성준 기자

이어 벌어진 준결승 2번째 경기에서는 개성고가 3회말 1사 3루에서 1번 이태겸의 유격수 땅볼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강릉고는 4회초 8번 김형준의 스퀴즈번트로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2번 정준재의 2루 내야안타로 찬스를 잡은 강릉고는 3번 오세현의 희생번트와 4번 김주범의 볼넷에 이은 5번 최정문의 몸맞는 공으로 1사 만루찬스를 이어갔다. 6번 이동준의 좌전안타로 1득점한 강릉고는 8번 김형준의 유격수 땅볼때 상대실책으로 다시 2점을 추가하며 2사 2,3루 찬스를 이어갔다. 9번 전민준의 내야안타로 3루주자를 불러들인 강릉고는 5-1로 달아났다.

개성고는 7회말 1사 2루에서 8번 김현우의 중전안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더이상의 추가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선발 신학진에 이어 4회 구원등판한 강릉고 김진욱은 5와 2/3이닝을 5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김진욱은 투구수 71개를 기록하며 16일 벌어지는 결승전에는 등판할 수 없다.

이로써 유신고는 올 황금사자기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과 함께 창단 후 첫 청룡기 패권에 도전하며 강릉고는 2007년 이 대회 준우승에 이어 12년만에 다시 결승에 진출, 청룡기를 노리게 된다.

유신고 이성열 감독과 강릉고 최재호 감독은 배문고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로 결승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두 감독 모두 청룡기와는 인연이 있다. 이성열 감독은 덕수상고 감독시절인 1986년에, 최재호 감독은 덕수정보고와 신일고 감독을 맡았던 2001년과 2009년에 각각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양팀의 결승전은 하루를 쉰뒤 16일(화) 오후 6시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다. 결승전 경기는 IB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11일째 전적(14일, 목동야구장)
▲준결승
유 신 고 0 1 1  2 0 0  0 3 4 - 11
부 산 고 0 1 0  0 0 0  0 0 0 - 1
(승)허윤동 (패)최종인
 
강 릉 고 0 0 0  1 4 0  0 0 0 - 5
개 성 고 0 0 1  0 0 0  1 0 0 - 2
(승)김진욱 (패)이병준
 
◎경기안내(16일)
  <1루>  <3루>
◇결승전
▲강릉고-유신고(6시)
  <IB스포츠 중계>
  <목동야구장>
 
강릉고 응원단의 응원 모습. 하성준 기자

<저작권자ⓒ 굿모닝스포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 태그 통합검색

  • 뉴스 댓글
  •  
  • 비회원 접속중
  • 댓글 300자 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