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X 
 X 
 X 
    • 검색
  • 등록일 : 2024-03-11
[내일은 야구왕]신성대학교 강동혁, 유성연, 주승민 선수
http://www.goodmorningsports.co.kr/news/news_view.php?idx_no=13052 뉴스주소 복사
신성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강동혁 선수(186cm, 94kg)는 백운초등학교 3학년 때 의정부유소년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해 건대부중을 졸업했고 장충고와 서울컨벤션고를 거쳐 올시즌 신성대의 주전 3루수와 4번타자(우투우타)로 활약할 예정이다.
 
운동을 좋아해 축구와 탁구도 해보았는데 삼촌의 권유가 있었고 야구가 더 재미있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타자로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511(47타수 24안타), 홈런 2개, 장타율 0.787을 기록했고 투수로도 6경기에 나와 1승을 거뒀다. 강 선수의 타율은 지난해 U-리그 최고 타율이지만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개인상은 수상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강동혁 선수는 서울컨벤션고 3학년이던 지난 2022년 신세계 이마트배 대회 1회전에서 화순고를 맞아 마운드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타석에서는 4번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5-0으로 앞서던 7회말에는 끝내기 3점홈런을 치면서 팀의 8-0, 7회콜드게임승을 이끌기도 했다.
 
타석에서 컨택능력과 장타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인 강 선수는 평소 수비훈련을 좀 더 집중해서 많이 하는 편이며 타격감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중이다.
 
강동혁 선수는 이대호 선수와 양의지 선수를 롤모델로 꼽았으며 타격이 좋은 채은성 선수의 좋은 점을 배우려고 틈틈이 동영상도 찾아보고 분석을 한다고 덧붙였다. LG팬이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LG트윈스를 좋아했던 강 선수는 지난해 LG의 한국시리즈 우승 때 무척 기뻤다는 설명이다.
 
승부욕이 강해서 지는 것을 싫어하는 강동혁 선수는 경기장에서는 차분하게 경기에 집중하며 경기에 패하면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훈련을 통해 기분을 전환한다고 한다.
 
강동혁 선수는 올해는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하고 개인적으로는 3개 이상의 홈런을 치면서 장타율을 좀 더 높이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지난해 개인성적은 만족하며 올해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신성대학교 강동혁, 유성연, 주승민 선수(왼쪽부터)
 
군산상일고를 졸업한 유성연 선수(185cm, 90kg)는 지난해 대통령배 고교대회의 우승멤버로 15경기에 출전해 3승 1패를 기록했으며 후반기 주말리그(광주, 전라권)에서는 우수투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통령배 우승 당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서 무척 기뻤다”고 하는데 “선수들끼리 사이좋게 똘똘 뭉쳤고 군산상일고 석수철 감독님과 조진호, 김태환 코치님들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것이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성연 선수(우투우타)는 지난해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인천고와의 대통령배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당시 에이스인 정민성 선수가 투구수 제한으로 등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는데 많은 이닝을 막아주지 못해 미안하고 아쉬웠으며 동료 선수들 덕분에 11-10으로 역전승하고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어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강조했다.
 
목표로 했던 팀의 전국대회 우승은 이루었지만 프로팀에 지명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스피드를 올리는 등 대학에서 좀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한번 프로무대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하고 개인적으로는 마운드에서 올해 20이닝 이상 던지며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현재는 러닝과 코어운동을 집중해서 하고 있는데 4월에 개막하는 U-리그에 맞춰 서서히 몸상태를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유성연 선수는 “신성대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선후배 관계가 좋아 같이 운동을 하면서 동료들과 친해졌고 유용목 감독님과 김현석, 모상기 코치님이 선수들을 잘 챙겨주신다”며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는 만큼 올해 신성대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방배초등학교와 성남중을 거쳐 서울고를 졸업한 주승민 선수는 어려서부터 수영 등을 좋아해 여러 가지 운동을 했었는데 두산팬이신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에 갔다가 야구의 매력에 빠져들어 경기 송운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서울고 3학년이던 지난해에는 21경기에 출전해 0.313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전반기 주말리그(서울, 인천권)에서는 팀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전반기 주말리그 경기인 동산고 전인데 당시 2-1로 승리하며 주말리그 1위를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힘이 좋고 수비할 때 시야가 넓은 것이 장점이라는 주승민 선수는 “고교시절 컨택능력에 아쉬움이 있어 좀 더 다양한 공을 칠 수 있도록 훈련에 열중하며 더욱 정확하게 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격을 할 때 파워가 있으며 장타력 생산 능력이 뛰어난 노시환 선수를 롤모델로 꼽았는데 타격은 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틈틈이 동영상을 찾아보며 공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승민 선수는 “신성대는 팀 분위기가 좋으며 유용목 감독님이 운동할 때 자유롭게 생각하면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며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고 팀이 U-리그 5위안에 들어서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2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4할대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내년에는 프로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굿모닝스포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 태그 통합검색

  • 뉴스 댓글
  •  
  • 비회원 접속중
  • 댓글 300자 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