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우진 선수 충암고·박소선 마산용마고 진학…조규철·임주택 감독의 체계적인 육성 결실
프로야구 출신 두 지도자가 이끄는 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이 2년 연속 명문 고교 진학 선수를 배출하며 지역 기반 전문선수 육성팀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에 따르면 올해 중학교 3학년 백우진 선수는 충암고등학교, 박소선 선수는 마산용마고등학교 진학을 확정했다.
조규철 감독. 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 제공
지난해 황세현 선수가 부산고등학교, 김영우 선수가 개성고등학교에 진학한 데 이어 올해도 명문 고교 진학 성과를 이어가면서 구단의 선수 육성 체계가 실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조규철 총괄감독과 임주택 감독의 지도력이 있다.
조규철 총괄감독은 1993년부터 1999년까지 롯데자이언츠 선수로 활동했으며, 이후 롯데자이언츠의 유소년 야구와 티볼 교육 현장에서 지도 경험을 쌓았다. 선수와 지도자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의 훈련 방향과 선수 육성체계를 총괄하고 있다.
임주택 감독. 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 제공
임주택 감독은 1991년부터 2002년까지 빙그레와 한화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2003년부터 2020년까지 한화 구단에서 운영 및 스카우트 업무를 담당하며 선수 발굴과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두 지도자는 선수들의 현재 기량만으로 가능성을 판단하지 않고 기본기와 체력, 경기 이해도, 포지션별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선수별 육성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평일훈련미팅-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 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 제공
특히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살리는 맞춤형 훈련과 실전 경험 확대, 상급학교 진학 이후까지 고려한 단계별 지도를 통해 선수들이 고교야구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다.
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은 2022년 부산지역 최초의 지역 기반 U15 야구팀으로 출범했다. 학교 야구부 중심의 기존 선수 육성 환경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훈련과 상급학교 진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선수 육성팀으로 시작했다.
창단 초기에는 훈련 환경과 선수 확보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훈련과 대회 참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부산고와 개성고에 이어 충암고와 마산용마고까지 진학 선수를 배출하며 지역 기반 야구단도 체계적인 운영과 전문적인 지도를 통해 경쟁력 있는 선수를 육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거제시장배 참가 부산남구부머스팀 사진. 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 제공
단순히 많은 선수를 모집하거나 대회에 참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수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발굴해 상급학교 진학으로 연결한다는 점도 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의 강점이다. 프로 출신 두 지도자의 경험과 전문성이 선수들의 노력과 결합하면서 구체적인 진학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순연 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 대표는 “2년 연속 명문 고교 진학이라는 결과는 선수들의 노력과 조규철 총괄감독, 임주택 감독의 책임감 있는 지도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두 지도자가 선수들의 현재 모습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까지 세밀하게 살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거제시장배 참가 부산남구부머스U15 사진. 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 제공
이어 “진학 자체에만 목표를 두기보다 선수들이 고교 진학 후에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본기와 경기력, 인성을 함께 갖춘 선수로 성장시키는 것이 구단의 육성 방향”이라며 “지역의 유망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문선수반의 육성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남구부머스야구단은 이번 진학 성과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선수별 맞춤 훈련과 진학 지원을 확대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 기반 전문선수 육성 구단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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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