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신현섭이 2019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일째 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군산상고 6번타자(포수)로 출전한 신현섭은 28일 포항야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2회전 도개고와의 경기에서 2회 희생번트에 이어 4회 2점홈런, 5회 3루타, 8회 중전안타 후 9회 2루타로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신현섭은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군산상고 신현섭 선수의 경기 장면(군산상고-도개고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신현섭의 사이클링히트는 올해 안산공고 홍의성이 4월 21일(일) 강원고와의 전반기 주말리그 경기에서 달성한 후 2019년 고교야구에서 2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군산상고는 신현섭의 4회 결승 2점홈런 등 13안타를 몰아치며 도개고에 8-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마산고와 율곡고, 서울디자인고도 역시 16강에 합류했고 동산고와 경북고, 신일고도 각각 승리를 거뒀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 김응용)는 군산상고 신현섭 선수에게 결승전 종료 후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