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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5-06-28
[내일은 야구왕]인천고 이태양, 한준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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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양, 4이닝 2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5개
- 한준희,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 7회 역전 결승타 기록
 
28일(토) 목동야구장에서 개막한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인천고(감독 계기범)가 울산공고BC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고는 1-2로 뒤지던 7회말 2사 2루에서 4번 김지석의 우전안타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5번 한준희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 등판한 이태양 선수는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삼진 5개를 잡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태양 선수(180cm/80kg, 우투우타)는 경기가 끝난 후 “후반기 주말리그에서 1위를 하면서 계속된 좋은 성적이 이번대회까지 이어진 것 같다. 초반에 리드 당했지만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결과, 결국 역전승을 거둬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천 동막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이태양 선수는 상인천중학교를 졸업하고 인천고 3학년에 재학중이며 "한준희 선수가 같은 동네에 살면서 동네에서 같이 야구를 하다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올시즌에는 11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중이며 42이닝 동안 삼진 62개를 잡았다.
 
2025 후반기 주말리그(서울•인천권)에서 수훈상을 수상했으며 "6월 22일(일) 벌어졌던 배명고와의 주말리그 경기에서 삼진 12개를 잡으며 야구를 시작한 이래 1경기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태양 선수는 자신의 장점으로 "직구 구위가 좋고 삼진을 잡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평소에 제구력을 키우는 연습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특히 신경을 써서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롤모델로는 두산의 김택연 선수와 구대성(전 한화) 선수를 꼽으며 "자신의 공을 믿고 자신감 있게 던지며 타자를 압도하는 것을 본받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태양 선수는 “남은 대회에서 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프로팀에 지명되는 것이 목표”라며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고 이태양, 한준희 선수(왼쪽부터)
 
팀의 5번타자(유격수)로 출전한 한준희 선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고 특히 7회말 역전 결승타를 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준희 선수(183cm/80kg, 우투우타)는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승리를 간절히 기원했다. 선수들의 실력이 좋기 때문에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마운드에서 이태양 선수가 잘 막아주어서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결승타를 치게 되어 무척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준희 선수는 이태양 선수와 동네에서 야구를 하다가 상인천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했고 상인천중학교를 거쳐 현재 인천고 3학년에 재학중이다.
 
올해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출루율 0.471에 홈런 1개, 도루 11개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기억나는 경기로는 올해 이마트배 대회 덕수고와의 2회전 경기를 꼽았는데 당시 2-2 동점이던 10회말 한준희 선수가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준희 선수는 "수비에 자신이 있고 장타력이 뛰어나다"고 장점을 설명하며 "평소에 수비를 안정적으로 하고 타석에서 준비동작을 제대로 하며 타이밍을 맞추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롤모델로는 삼성의 이재현 선수를 꼽았는데 "타격과 수비를 할때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한준희 선수는 “남은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프로팀에 지명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팀이 똘똘 뭉쳐 반드시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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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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