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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5-07-02
[내일은 야구왕]상동고 김민성, 임종훈, 고규민, 김민서 선수
http://www.goodmorningsports.co.kr/news/news_view.php?idx_no=14542 뉴스주소 복사
1일(화) 목동야구장에서 계속된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 경기에서 상동고가 선린인터넷고를 4-2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EPBC를 7-3으로 이기고 창단 후 전국대회에서 첫승을 거두었던 상동고는 올해 이마트배 대회에서 제주고를 6-0, 경기고를 3-0으로 물리치고 32강에 진출했으며 전,후반기 주말리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야구부를 창단한 상동고등학교(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상동읍 태백산로 3147)는 백재호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으며 박주영, 배규열, 봉민호 코치가 백 감독과 함께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창단 첫 전국대회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동고 선수들을 만나 소감과 목표, 각오 등을 들어봤다.
 
김민성 선수는 김포시유소년에서 야구를 시작해 신월중학교를 졸업하고 상동고 3학년에 재학중이다. "가족들과 야구장에 가서 관람을 했는데 경기하는 선수들이 멋있어 보여서 처음에는 취미반에서 시작했다가 선수반으로 옮겼다"고 한다.
 
올시즌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선린인터넷고와의 청룡기 1회전에 선발등판해 2와 2/3이닝을 2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막고 삼진 3개를 잡았다.
 
김민성 선수는 "대회 첫경기여서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격려를 해주시고 1회초에 선취 2득점을 해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야수들을 믿고 자신감 있게 던졌는데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성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순천강천산배 대회에 출전해 팀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이마트배 대회 경기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1/3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3-0 승)가 된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경기고에 7-8로 역전패 했었는데 설욕하게 되어 무척 기뻤다"고 덧붙였다.
 
김민성 선수는 자신의 장점으로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제구력이 좋다"고 강조했고 "평소 훈련을 할 때는 투구와 러닝,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해서 연습하며 남들이 한번 할 때 한번 더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고우석 선수(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롤모델로 꼽은 김 선수는 "중요한 순간에 마무리 투수로 나와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승부욕이 강해 마운드에 오르면 타자를 압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진다"며 "칠테면 쳐보라는 마음으로 공을 던진다"고 밝혔다.
 
김민성 선수는 "이번 대회와 봉황대기 대회에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어떤 순간에도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하며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종훈 선수는 안산 관산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평택 PB클럽을 거쳐 상동고 3학년에 재학중이며 "초등학생 때 야구장에 가서 직관을 하다가 야구선수로의 꿈이 생겨서 시작했다"고 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기분석을 철저히 했으며 집중해서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고 있으며 34와 2/3이닝 동안 삼진 45개를 잡았다. 1일 열린 선린인터넷고와의 경기에서는 8회에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5 이마트배 대회 제주고와의 1회전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과 2/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탈삼진 13개를 잡으며 승리투수(6-0 승)가 된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임 선수는 직구 무브먼트가 좋은 것을 장점으로 평가했으며 "평소에 연습할 때는 실전에서 타자와 과감하게 승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 에인절스의 벤 조이스 선수를 롤모델로 꼽았으며 "직구위주의 파워풀한 피칭을 본받고 싶다"는 설명이다.
 
임종훈 선수는 "팀이 전국대회 16강 이상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많이 준비했으니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상동고 김민성, 임종훈, 고규민, 김민서 선수(왼쪽부터)
 
고규민 선수는 강릉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해 경포중학교를 졸업하고 강릉고에서 1학년 때 전학을 온 후 상동고 3학년에 재학중이며 팀의 주장 겸 포수를 맡고 있다.
 
"초등학교 때 친구와 함께 캐치볼을 하다가 시작했다"고 하며 "그동안 집중력 있게 많은 훈련량을 소화했고 원팀을 모토로 감독님이 강조하신 대로 열심히 연습한 결과 이번 대회 첫경기에서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는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도루 2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선린인터넷고와의 경기에서는 5번 타석에 나와 몸에 맞는 공과 볼넷 등으로 4번 출루하며 1득점했다.
 
2025 전반기 주말리그(강원권)에서 감투상을 수상했던 고규민 선수는 중학교 3학년이던 2022년 강원도지사기 대회에서 팀이 우승하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올해 전반기 주말리그 원주고 전에서 4타수 3안타(2루타 3개), 3타점을 올리며 팀이 11-8로 이겼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자신의 장점은 "포수로서 투수를 편안하게 이끌며 타석에서는 강한 타구를 날리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평소에는 수비와 타격시 기본기를 중시하며 캐치볼을 할 때 정확하게 던지는 연습과 타격시 중심에 맞게 타격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규민 선수는 SSG의 이율예 선수를 롤모델로 꼽았는데 "강릉고 1학년에 재학할 때 같이 운동하면서 투수리드와 블로킹, 타격, 송구 등 많은 것을 배웠고 기량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고규민 선수는 "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운동을 할 때는 승부욕이 강해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하는 편"이라며 "청룡기 대회에서는 라온고 전에 전력을 쏟아부어 반드시 이기고 16강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평소 인생의 모토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힌 고 선수는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반드시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민서 선수는 화곡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신월중학교를 졸업하고 상동고 3학년에 재학중이며 "친구들과 동네에서 야구를 하다가 재미있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대회 선린인터넷고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2번 모두 범타로 물러나긴 했지만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는 김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저학년 주말리그 대회에서 타격상을 수상했으며 "전반기 주말리그 원주고 전에서 4타수 3안타(3루타 2개) 1타점, 4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올시즌에는 12경기에 나와 타율 0.278에 도루 3개를 기록하고 있다.
 
"발이 빠르고 컨택 능력이 좋은 것이 장점"이라고 하며 "훈련할 때는 타격할 때 힘을 빼고 정확하게 맞히는 연습과 수비시에 외야수로서 정확한 송구를 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서 선수는 NC의 박건우 선수를 롤모델로 꼽으며 "프로야구에서 오랫동안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서 선수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상동고 야구부가 창단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반드시 전국대회에서 16강 이상 진출해 강팀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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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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