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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4-03-26
[내일은 야구왕]성균관대학교 김동현, 최예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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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공고 시절 주말리그 타격상 2회 수상 및 2022년 왕중왕전 수훈상 수상
- 올해 전승 목표로 훈련 중
 
김동현 선수(포수)는 대연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사직중학교와 부산공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다.
 
어려서부터 사직구장에서 느꼈던 팬들의 함성과 응원을 좋아했고 자연스레 롯데자이언츠의 팬이 되었다고 하며 롤모델은 삼성의 강민호 선수를 꼽았다. 이유는 타격과 수비를 잘하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동현 선수는 부산공고 재학시절이던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전반기 고교야구 주말리그(부산·제주권)에서 타격상을 차지했으며 2022년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는 수훈상을 수상한바 있는데 자신의 장점으로 "타석에서 자신 있는 스윙을 하고 포수로서 브로킹 능력과 캐칭 능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에는 18경기에 출전해 0.324의 타율과 홈런 2개를 기록했다.
 
평소 훈련은 타격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하고 있는데 송구와 브로킹 능력을 키우는데 신경을 쓰면서 경기에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현 선수는 "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운동을 할 때는 적극적이며 외향적으로 하고 있으며 대학에 입학한 후 승부욕이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취미 없이 운동을 열심히 한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는 김 선수는 "성균관대는 훈련량이 많고 시합장에서 좋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연수 감독님이 항상 another level을 강조하시기 때문에 꾸준한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선수는 "지난 2021년에는 20승 1무 1패를 차지하며 2관왕을 차지했었는데 올 시즌에는 U-리그 전승을 포함해 모든 대회를 석권하겠다"는 목표를 전했고 "가장 기억나는 경기는 2022년 U-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동의대에 11-10으로 역전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선수는 "성균관대는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자유롭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다 보니 전력 외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시즌을 잘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균관대학교 김동현, 최예한 선수(왼쪽부터)
 
- 포철고 시절 주말리그 우수투수상 및 수훈상 수상
- 올해 전승이 목표
 
부산 양정초등학교와 포철중학교, 포철고를 졸업한 최예한 선수는 4학년으로 올시즌 성균관대의 마운드를 책임질 예정이며 어릴 때부터 부산의 야구 열기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야구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롯데자이언츠의 팬이 되었다고 한다.
 
롤모델로는 LA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수를 꼽았는데 작은 체구임에도 단점을 극복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고 본인이 정한 틀 안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유형의 투수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예한 선수는 포철고 3학년이던 2020년 주말리그 전반기(경상권B)에서 우수투수상을, 주말리그 후반기(경상권A·B)에서 수훈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고교 1학년 때인 2018년에는 청룡기 대회에서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4경기에 등판해 3승 3패를 기록했다.
 
최예한 선수는 "지난해 고척돔에서 벌어졌던 최강야구와의 대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는데 "만원관중 앞에서 야구를 하니 무척 좋았다"는 평가다.
 
최예한 선수는 "야구를 오래하기 위해서는 부상방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보강운동과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중점적으로 한다"고 하며 본인의 장점으로는 "하나에 빠지면 끝을 보는 성격으로 쉽게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을 들었고 "올해 마운드에서는 포크볼을 주무기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에서는 친구들과 장난도 치곤 하지만 운동을 할 때만큼은 진지한 자세로 하며 승부욕이 강해 가끔씩 마운드에서 표정이 드러날 때가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포커페이스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예한 선수는 "특별한 취미 없이 운동을 하지 않을 때는 목욕이나 독서, 산책, 음악 감상 등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고 하며 "성균관대는 팀워크가 좋고 선후배들이 뭉쳐서 단합을 잘하기 때문에 꾸준한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예한 선수의 목표 역시 올해 전승을 거두는 것인데 성균관대는 전력 외의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예한 선수는 끝으로 "특히 4학년 동기들에게는 올해가 야구를 할 수 있는 마지막해가 될 수도 있다. 후회하지 않고 되돌아보면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한해를 보내기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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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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