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가 경희대학교를 물리치고 제17회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대학야구대회 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3일(일) 화성여성구장에서 벌어졌다.
경희대는 4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4번 김주승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제17회 경기도협회장배 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양대학교 야구부 선수들. 한양대 야구부 제공
반격에 나선 한양대는 4회말 1사 후 3번 조우진이 몸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4번 김승주의 중월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5번 박도현 타석 때 상대투수의 폭투로 1-1 동점을 만든 한양대는 1사 만루에서 7번 황현빈 타석 때 폭투로 2-1 역전에 성공하고 8번 윤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1로 앞서나갔다.
한양대는 6회말 타자일순하며 안타 2개 사사구 4개 등을 묶어 7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6번 김지욱은 2사 만루에서 우월 3타점 싹쓸이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고 7번 윤권의 중전안타때 홈을 밟았다.